음식

수면

  • Home
  • 마인드리셋
  • 수면

마인드리셋

[수면] 의존성 강한 수면유도제의 치명적 유혹
최고관리자2023-04-09
[앵커] 최근 방송인 에이미가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불법 구입한 혐의로 형사입건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수면유도제 불법 이용으로 벌써 세 번째 입건된 건데요. 수면유도제는 의존성이 강해 한 번 손을 대면 쉽게 끊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송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불면증 치료제인 졸피뎀. 과다 복용시 환각같은 부작용이 뒤따라 마약류로 분류돼 있으며,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에이미도 경찰 조사에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졸피뎀을 구입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심부름센터를 통해 불법 구입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에이미가 수면유도제 문제로 형사 입건된 건 이번이 세번째. 그만큼 한 번 빠지면 의존성이 생기면서 중독 증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신현영 /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안락감에 의존할 우려가 있으며 졸피뎀은 고용량을 사용하다 중단시에 금단증상으로 인해 불안, 발한, 맥박수 증가를 유발할수가..."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수면유도제 중독에 빠지고 있습니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전국 병원을 돌아다니며 무려 450여차례에 걸쳐 프로포폴과 미다졸람을 맞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이 남성은 여러 차례 수면 위내시경을 받다 프로포폴에 중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한 경우 사망까지 부르는 수면유도제 오남용.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프로포폴과 졸피뎀에 대한 복용 주의 수준을 한층 강화했지만 여전히 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